[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25%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의 감소와 함께 빈번한 강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고추 생산량은 7만7100톤으로 전년의 9만5400톤보다 19.2% 감소했고, 참깨는 9500톤으로 지난해 1만2700톤에 비해 25.1% 줄었다.
우선 재배면적을 보면 고추와 참깨 각각 4만2574ha 및 2만5649ha로 전년대비 4.5%와 5.5% 씩 줄어들었다.
농가인구의 고령화와 작물에 손길이 많이 필요한 탓에 재배면적은 해마다 줄어 10년전에 비해 60%수준에 그치고 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고추의 경우 집중호우로 인한 탄저병 피해로 전년에 비해 15.4% 감소한 181kg, 참깨 역시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21.3%나 줄어 37kg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김봉철 농어업통계과장은 "생산량 감소는 노동력 부족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재배면적이 줄고 있는 와중에 기후변화 영향도 가세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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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