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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이’, 성공 조건은 ‘정체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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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과 또 다른 시장 창출 관건


레이, 모닝 대비 기본형 183만원↑
업계, 레이 성공 변수는 정체성과 가격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29일 신차 ‘레이(Ray)’ 출시를 앞두고 고민이 크다. 레이는 경차이면서 박스카(Boxcar : 네모 형태의 디자인을 갖춘 차) 형태를 갖춘 국산차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24일 현대·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9일 제주도에서 레이 신차발표회 및 시승회를 열고, 레이 판매에 나선다. 지난 21일부터 레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레이가 모닝의 경차 혜택에 박스카 디자인을 갖춰 20~30대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차의 경제성을 비롯해 박스카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또 이와 같은 차는 국산차 중 처음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레이의 성공 여부에 대해 ‘쉽지 않다’는 시선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레이의 정체성과 판매 가격으로 모아진다.

업계 마케팅 전문가는 “새로운 시도를 해온 현대·기아차가 i40(아이포티)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쓴 맛을 봤다”며 “이는 왜건과 세단을 섞은 두 가지 콘셉트에 높은 판매 가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i40 사례가 레이에게 전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i40가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시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분명하지 못한 정체성으로 인해 내수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달 i40 판매량은 542대, 전월은 9대에 불과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판매 가격도 주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기아차 레이, 경차에 박스카 형태를 더한 콘셉트가 성공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레이 역시 ‘안전지대’라고만 볼 수 없다. 두 가지 콘셉트를 합친 접근방식이 i40와 유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경차 소비자는 판매 가격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모닝 기본형 차종인 스마트 880만원에 4단 자동변속기와 주행안전장치(VSM)를 더하면 판매 가격은 1057만원이다.

레이는 4단 자동변속기와 주행안전장치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춰 1240만~1495만원이다. 또 모닝 보다 183만원(기본형 기준) 비싸며, 상위 차종으로 갈수록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레이 공인 연비(AT)도 모닝 19.0km/ℓ 보다 낮은 17km/ℓ다.

대신, 레이는 트림별로 ▲2열 열선시트 및 2열 에어컨덕트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대용량 루프 콘솔 등 고급 편의장치를 적용했다.

기아차 강북 영업지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레이는 판매 가격 및 연비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모닝 보다 낫다고 보기 어려우나 넓은 실내 공간 및 활용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레이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쇼핑몰 G마켓의 영유아 부모 커뮤니티인 G맘클럽 회원과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레이 시승기회와 G마켓 할인쿠폰 증정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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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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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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