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럽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이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유로본드를 발행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메르켈총리는 정치인들이 예산과 안정에 관한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도 아무 비판을 받지 않음으로써 유로존의 신뢰를 날려버렸다면서 "유로존에 대한 신뢰는 일관성 있는 정치적 대응에 의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로존의 구조를 바꿔야만 한다"면서 "내가 생각할 때 조약 개정은 부채 위기, 정치적으로 파생된 신뢰의 위기에 대한 시급한 대응책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메르켈은 유로존의 실패는 유럽의 실패라고 거듭 강조하며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약 개정이 EU 차원에서 어려울 경우 유로존 차원에서라도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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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