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승한 회장, "기업의 생태계, 사회공헌으로 발전"

기사입력 : 2011년11월22일 16:54

최종수정 : 2011년11월22일 19:50

-기업 사회적 책임은 필수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
[뉴스핌=손희정 기자] "기업간 경쟁을 통한 성장은 한계가 있다. 기업 생태계 변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균형을 이뤄나가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은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SR 컨퍼런스' 기자회견장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회의에 대한 의의를 설명하고 "기업이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해 세계 경제를 지속가능성의 바탕 위에 올려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CSR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현재 한국의 CSR 상황은 초보단계지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토대로 기업간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치, 경제 분야의 성장을 이룬 한국의 경험이 CSR을 통한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UNGC의 논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위게트 라벨(Huguette Labelle) 국제투명성기구 회장은 "기업 투명성은 그 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며 회사 임직원들간의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CSR 확산을 통해 기업들의 미래가 밝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울프강 엠슈버(Wolfgang Engshuber)유엔책임투자원칙 회장은 CSR에 대해 예전에는 주요쟁점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좀  더 유용하고 큰 가치가 있는 부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NGC는 환경과 인권,노동, 부패 등 4대 가치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유엔(UN) 소속 국제민간 단체로 전세계 130개국 8800여개 기관, 단체 등이 가입해 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한국 '국민연금'이 조금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책임은 공식적으로 얼마나 중요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참여하고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글로벌컴팩트는 인권 노동, 부패, 환경 등에 대해 약속을 하자는 것이다. 기업이 매출성장과 이익 올리기에만 치우지지 말 고 서로 도와가며 전체 생태계를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사회공헌 활동이 요구되고 있는 것. 한국 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끌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 CSR을 통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 현재 한국기업의 CSR 상황은 어떠한가?
-현재는 아주 초보적인 단계다. 현 200여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으며, "시작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CSR 멤버가 되면  인권, 환경, 노동, 부패에 대한 4가지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를 통해 서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한국의 대표기업이 상당수 빠져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은 완벽주의라는 의식이 강하게 박혀 있어 망설이는 부분이 큰 것 같다. CSR을 이루는 과정에서 같이 배우고 발전하는  것으로 변화를 위한 협력을 하길 바란다.

또한 CSR을 하지 않으면 더이상 성장시키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박세리 선수가 무명에서 성공했듯이 새로운 모 델을 통해 리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