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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국내 1위 지능형교통시스템 전문회사 ‘경봉’

기사입력 : 2011년11월22일 10:15

최종수정 : 2011년11월22일 10:19

[뉴스핌=김양섭 기자] 지난 2006년에 설립된 경봉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회사이다. 특히 대기업과의 동등한 경쟁을 통해 최근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교통물류 부문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64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 발표와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 전략’ 발표로 ITS 시장에서 경봉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봉 본사 전경>
 
◆ 지능형교통시스템 기술력 '최고'
 
경봉의 양남문 대표는 지난 1996년 경봉기술(現 대아티아이)을 설립했으며,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철도시설의 철도제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다, 2006년 도로교통 분야의 사업 다각화 및 집중화를 위해 경봉기술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설립됐다.

이후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용역 서비스 및 디바이스 제조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속국도, 국도,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교통정보제공시스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정보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차로와 도시교통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는 교통신호제어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지자체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로 및 교통분야에 통합교통정보시스템과 관련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도로관리자와 운영자,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란 운전자나 도로 관리자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 체증을 최소화 하는 한편, 빠르고 편안한 도로로 유도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 ITS 기술 기반, 사업 다각화 전략 전개

지난 6월 29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교통물류 부문 온실가스 34% 감축'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포장도로의 12%에 구축되어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2020년까지 2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봉은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들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ITS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참여했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구축사업이 올해말에 구축완료됨에 따라 이러한 경험을 발판 삼아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등의 ITS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경봉은 ITS 운영 및 유지관리 시장에 올해 첫 진출했다. 진출 첫 해 52억원 물량을 수주한 이 회사는 직접 수행 비중이 높은 사업 역량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타사 구축 현장도 유지관리가 가능해 향후 사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아울러 경봉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축적된 디바이스 제조 기술, 네트워크 관리기술을 활용해 DVD Rental Kiosk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 기기는 DVD 반납 및 대여가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 관리되도록 하는 제품으로 현재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다.

◆  "정부 정책 수혜..내년 점유율 확대 기대"


경봉은 대기업이 포함된 국내 ITS 시장에서 최근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ITS 구축 핵심전략 분석 및 설계를 담당하는 교통공학 전공자, ITS 직접 참여 인력 및 전문분야 경력자 등 업계 최고의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10월 27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 전략’ 발표에 따라 기존 경쟁상대였던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2012년부터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향후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주상황이 좋다고 하더라도 일반 제조기업의 매출인식과 달리 진행매출로 매출 인식하고 있는 점이 올해의 매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변 영업 환경은 경봉에게 좋은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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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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