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지난 18일 오후 ‘녹색경영체제 인증제도 출범식’에서 정부로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녹색경영체제가 국제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로, 지식경제부가 '친환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관장하고 있다. 인증제도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시범인증을 실시했으며, 11월16일부터 정식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인증의 범위는 금융(여신․수신) 및 기타금융 관련 서비스로 대구은행이 획득한 녹색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은 본점과 연수원, 유형별 대표 점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대구은행 전 범위에 걸쳐 인증을 받은 것이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에너지․자원 관리, 거래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리스크관리 및 평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2008년 3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DGB STOP CO2플랜’을 수립, 실천해 나가는 것을 비롯해 2009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받은 바 있다. DGB금융그룹은 2011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금융권 리더기업 3년 연속 수상 및 2011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Asia & Pacific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국내 금융권에서 지속가능경영과 환경경영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올해 5월 환경경영 시스템인 ISO 14001 인증 등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에서 녹색경영 리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이번 대구은행 녹색경영체제 구축 및 인증을 시작으로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로 녹색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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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