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우윳값이 오른데 이어, 요구르트와 커피까지 잇따라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소비자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했다.
남양유업도 대형마트 판매 기준 불가리스 150㎖ 제품 4개짜리 한 묶음 값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10.3%,'짜먹는 이오 복숭아' 40㎖ 제품 12개짜리는 3380원에서 3650원으로 7.9% 올랐다.
또한 매일유업의 발효유 제품인 엔요, 퓨어, 도마슈노프리미엄후르츠 등은 가격 인상 시기를 두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밀과 다논 등도 주요 대형 마트에 요구르트 제품의 공급 가격 인상 계획을 알리고 인상률과 인상 시기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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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가격 인상된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
우유를 원료로 하는 커피제품 가격도 올랐다.
매일유업은 최근 컵커피 카페라떼를 기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프리미엄 커피음료 '바리스타'는 제외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제품에서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해 우유값 인상으로 원가가 인상됐다"며 "커피값도 최근 2년간 200% 가까이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양유업 관계자는 "유제품 관련 상품들이 줄지어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만큼 프렌치카페 등 원유가 다량 함유된 컵커피 제품도 가격 인상을 생각중이라며 인상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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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