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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세영 회장, 부시 전 美 대통령과 개별회동

기사입력 : 2011년11월14일 15:51

최종수정 : 2011년11월17일 16:09

부시, MB회동뒤 윤 회장과 미팅,,재계 배경파악에 분주

[뉴스핌=명재곤 홍승훈 기자]  SBS 명예회장인 윤세영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최근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지난 7일 개별 골프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일정으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진 부시 전 대통령이 많은 국내 재계 인사중 윤세영 회장과 4시간여정도 긴 시간을 같이 보낸 것에 재계에서는 그 배경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골퍼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식수 및 기념석을 흥미로운듯 바라보고 있다.
특히 이 회동이 부시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모임을 가진 후 다음 스케줄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주변의 눈길이 더 모아진다.

14일 태영그룹 관련 계열사 및 재계에 따르면 윤세영 회장은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께 조지 부시W 전 미국 대통령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블루원 용인 C.C (구 태영 C.C) 에서 라운딩을 시작해 약 3시간정도 중 코스와 서 코스에서 운동을 같이 했다.

블루원 용인 C.C는 태영그룹이 지난 1993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사업자등록은 태영레저로 돼있다. 태영레저는 태영건설의 100% 자회사다.

블루원 골프장 관계자들은 이날 윤 회장과 부시 전 대통령이 포함돼 한 조를 이뤘고 또 다른 한 조는 국내외 인사들을 멤버로 모두 2팀이 골프를 즐겼다는 것.  경기 도우미 모씨는 부시 대통령이 친절한 언행으로 주변 스텝들의 호감을 샀다고 전했다.

골프장 시설관리 한 관계자는 "부시 전 대통령 팀은 약 3시간에 걸쳐 정규 18홀을 다 소화하고 클럽 하우스내 일부시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골프 경기진행이 빠른 것으로 소문이 나 있는 '스피드 플레이어'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골프 회동을 기념해 골프 코스 출발지점에 마련된 퍼팅 연습장 앞에 수령 30년정도 되는 소나무를 기념식수<사진>했고 ' 방문기념 미국 제43대 대통령  George W.Bush  2011.11.7 '이 새겨진 기념석<사진>을 배치했다.

기념수와 기념석이 마련된 걸로봐서 주변에서는 부시 전 대통령과 윤세영 회장의 골프미팅은 사전에 모든 게 조율된 것으로 풀이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골프회동후 별도의 식사시간등은 갖지않고  출국을 위해 이날 오후 2시20분께 떠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추정되는 이번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 활동중 국내 언론에 노출된 사례는 본지 단독 보도인 윤 회장과의 회동을 빼고는 단 2개에 불과하다.

첫 노출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 펄벅재단(이사장 류진)가 주최한 가수 인순이의 '다문화 가정 후원 자선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낸 거였고 두번째는 지난 7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조찬 회동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게 전부였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의 갑작스런 회동때문에 수석비서관회의도 1시간 연기했다. 청와대측은 회동배경과 관련, "두 분간의 개인적 관계로 인한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시절에서부터 당선인 신분,대통령 직무수행시 부시 전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는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부시 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회동직후 윤세영 회장과 4시간여동안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맞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재계 소식통들은 그 배경에 많은 추측성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실 윤세영 회장은 부시 부자(父子)전 대통령과 풍산그룹 회장이며 펄벅재단 이사장인 류진 회장과 더불어 관계가 매우 좋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지난 2008년 류진 회장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등 행사를 가졌고 이 자리에 윤세영 회장도 동석했다.

때문에 순전히 개인적인 일정 및 친분때문에 부시 전 대통령과 윤 회장의 회동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 골프 마니아인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기간중 시간을 내  대한골프협회장인 윤세영 회장과의 '친목 골프'를 바랐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계의 시선은 또 다른 쪽을 바라보기도 한다.

국내 5대그룹중 대외업무를 맡고 있는 모 그룹 임원은 부시 전대통령의 방한자체를 모를 정도였다.  이렇게 비공개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이 4시간여정도 윤세영 회장과의 골프라운딩을 가졌다면 친분이상의 비지니스적 대화가 오고 갔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현재 국세청은 서울청 조사4국을 동원해 태영건설 세무조사를 고강도로 진행중이다. 태영건설은 지상파방송 SBS를 지배하는 지주회사 SBS홀딩스의 최대주주이다.  태영건설은 윤 회장이 창업해 지금의 태영그룹 모태로 활동중이다.

이에 대해 태영건설 대외 담당 관계자는 "윤 회장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골프회동 사실은 몰랐다"며  "다만 그렇더라도 SBS가 LPGA골프 주최 등을 하는 등의 비즈니스 관계로 개인적 친분에 따른 회동이 아니었겠냐"고 반문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블루원 골프장 방문 기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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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명재곤 기자 (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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