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국내 경기가 최근 장기추세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 국가채무 문제 등으로 성장경로의 하방리스크가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은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 동향'에서 이렇게 밝혔다.
9월중 소매판매 및 설비투자가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중 소매판매는 내구재와 비내구재가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감소폭이 8월 0.2%에서 9월 3.2%로 확대됐다.
다만, 건설기성액은 건축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다. 수출은 10월에도 활기를 이어갔다.
생산 측면에서는 9월중 서비스업이 도소매, 금융•보험 및 출판•영상•방송통신이 부진해 1.6% 감소로 전환했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부품 및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8월 2.0% 감소에서 9월 1.1% 증가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투자지표가 감소했지만 소비 및 생산지표들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장기 추세치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성장경로의 상•하방 리스크에 있어서는 유럽 국가채무 문제로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압력이 줄어들겠지만 월별로는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높은 기대심리로 근원인플레이션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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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