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코레일이 오는 10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수험생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3일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수능시험 당일 수색역과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6개 역에 일반열차를 배치하고, 구로와 이문 등 차량기지에는 전동차 10편성을 비상 대기시켜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주요역에 간부급 직원을 추가 배치해 수험생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 광역전철 23개 역에는 차량 고장에 대비한 검수 직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열차와 주요역 맞이방의 난방장치를 가동해 수험생들이 더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듣기,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분과 오후 1시 10분 경에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는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각 20분 간 기적을 금지하고,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공사는 시험 전날부터 일시 중지해 시험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코레일은 덧붙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능일에 앞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전동차 운행구간과 고속·일반선의 전차선, 선로 인접공사의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수능시험 전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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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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