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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CJ오쇼핑, 다음 제치고 불안한 시총 2위

기사입력 : 2011년10월31일 16:1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고종민 기자]
-기관 순매수세 유입...GS홈쇼핑 제치고 업계 분기 매출 1위
-3위와 격차 적어 자리 위협 이어질 듯

CJ오쇼핑이 코스닥 시장에서 불안한 시가총액 2위를 이어가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8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1조9378억원, 28일 종가 기준)에 등극했다. 2위를 지켜오던 다음은 3위(1조8026억원)로 밀려났다. 현재도 1조8516억원(31일 종가)으로 1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3위 다음(1조8254억원)과 격차는 약 261억원에 불과하다.

당초 셀트리온이 단독 1위 질주를 하고 8월과 9월 CJ오쇼핑·CJE&M·네오위즈게임즈·서울반도체·다음이 2위 싸움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음의 주가가 9월 중순 상승탄력을 받으면서 단독 2위 체제가 구축되는 듯 했다.

하지만 CJ오쇼핑이 지난 17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2위권 싸움은 CJ오쇼핑과 다음의 2파전으로 좁혀졌고 상황이 역전됐다.

CJ오쇼핑의 2위 탈환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로 가능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8월과 9월 폭락장에서 총 61거래일 중 11거래일을 제외하고 CJ오쇼핑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의 누적 순매수는 43만6986주에 달한다. 연기금과 투신권이 각각 약 15만2927주, 16만366주를 사들였고 보험도 10만57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42만8452만주를 팔아치웠지만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28일 52주 신고가를 갱신을 이끈 곳도 기관이다. 투신권이 4460주를 사들이면서 CJ오쇼핑의 주가는 장중 31만4000원을 기록, 상장 이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분기 실적도 2위 등극의 원동력이었다. CJ오쇼핑은 27일 장마감 공시로 취급고 업계 1위에 등극한 사실을 발표했다. CJ오쇼핑의 3분기 매출은 2122억원이었고 GS홈쇼핑은 2086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CJ오쇼핑이 분기매출로 GS홈쇼핑을 앞지른 첫 사례다.

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한화증권·동양종금증권·SK증권·NH투자증권·동부증권·하이투자증권·KTB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키움증권 등 11개 증권사는 28일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거나 현 주가 대비 높은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4만원~44만원이다.

다만 이날(31일) CJ오쇼핑이 전일 대비 4.3%하락하고 다음이 1.27% 상승하면서 2위 방어는 불안한 상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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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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