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옵트론텍이 블루필터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공급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옵트론텍은 카메라모듈에 탑재되는 블루필터 제품 개발을 완료, 소니에릭슨 등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과는 제품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삼성과 애플 등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중이다”며 “테스트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필터가 적외선을 차단하는 것과 달리 블루필터는 달리 적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4S와 아이패드 2 등에는 일본 아사히글라스사의 블루필터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옵트론텍은 △휴대폰 카메라에서 화질을 개선해주는 기능을 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 △DVD와 CD플레이어 데이터 송수신을 원활하게 해주는 광픽업용 필터 △디지털카메라와 CCTV 등에 사용되는 광학렌즈 및 모듈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이미지센서용 필터 사업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4, 갤럭시S2, 옵티머스2X 등 주요 스마트폰에 적외선 차단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옵트로텍은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2008년 해빛정보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5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