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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브랜드 '톡톡']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 시장 연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7일 08:37

최종수정 : 2011년10월27일 08:37

유통·식품업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화된 브랜드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통·식품업계의 튀는 상품,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동훈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이달부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직접 상품을 보며 스마트폰으로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고, 세계 최초로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Homeplus Smart Virtual Store)’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는 기존의 전통적인 유통업태 개념을 창조적으로 파괴한 세계 최초의 ‘다중결합 4세대 점포’ 모델로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매장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들의 생활 모든 곳에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쇼핑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시중 모든 상품의 바코드를 자사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인터넷쇼핑몰 ‘프레시몰’과 연계해 인식할 수 있는 앱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프레시몰’이 취급하는 3만5000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라면 어디서든 스마트앱을 사용해 ‘3A(Anywhere, Anytime, Anyplace) 쇼핑’을 할 수 있다.

'Anywhere'는 홈플러스 스마트앱을 이용하면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에서나 필요한 물건의 바코드를 촬영해 ‘프레시몰’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미용실에서 읽다 만 잡지, 식당에서 주문한 캔음료, 가정에서 거의 다 쓴 고추장, 우유, 샴푸, 치약 등 생필품, 사무실의 A4용지, 커피믹스, 크리넥스, 생수를 비롯해 카메라, 노트북, 전자레인지 등 가전에 이르기까지 고객은 홈플러스 스마트앱으로 해당 상품의 바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앱 구매 페이지에서 동일상품을 살 수 있다.

'Anytime' 또한 기억하고 싶은 인터넷 웹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듯, 구매를 원하는 상품은 최대 50개까지 저장 가능한 스마트앱 장바구니에 저장해 두었다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고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Anyplace' 주문한 상품은 고객이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해준다. 고객은 배송 희망일과 총 10가지의 배송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 어디라도 오후 1시 이전에 주문 시에는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 또는 증정행사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서비스의 장점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스마트 가상 스토어’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 서울 지하철 선릉역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500여 개 주요 신선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의 상품이미지를 바코드 또는 QR코드와 함께 실제 쇼핑공간처럼 구현해 놓은 세계 최초의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 1호점’도 오픈했다.

선릉역 2호선 개찰구 앞 기둥 7기와 삼성방면 승강장 스크린도어 6기로 구성된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 1호점’은 직장인을 위한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Good’ 시리즈, 홈플러스에서만 취급하는 TESCO 직수입 상품 및 온라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Best 100 상품, 유아용품 등으로 구성된 ‘Happy’ 시리즈, 사무용품 및 주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상품, 어린이 완구 등으로 구성된 ‘Together’ 시리즈 등 총 3개의 시리즈와 11가지 세부 테마로 이뤄졌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우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야 한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에서 다중결합 4세대 점포인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업태, 시간, 장소를 불문한 창조적 파괴를 통해 기존 유통업계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가치들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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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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