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진행하는 '한화 예술더하기 페스티벌'이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전국 48개 한화사업장과 이에 연계된 45개 복지기관 이용 아동 900여명에게 국악, 미술, 연극, 음악 장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전문 예술 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한화 예술더하기 페스티벌'은 이렇게 교육받은 아동들과 가족, 한화 임직원 봉사자, 복지기관 실무자 및 예술강사들 200여명이 준비한 발표회다.
올해 페스티벌은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주관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동작구 대방동 소재)에서 열린리고 있다.
페스티벌의 첫 번째 무대는 대전열린지역아동센터와 새솔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해 구성한‘Let’s go 에헤라디야’팀의 국악 공연이다.
교육을 맡은 경기국악교육문화원의 신일섭 강사는 "사물놀이 수업 첫 날에 마냥 낯설어 하던 아이들이 점차 흥미를 갖고, 친구들과의 합주를 즐기며 어울리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제 3년 전 아이들이 받았던 희망과 즐거움을 나누어 줄 때"라고 전했다.
한화그룹 장일형 사장은 "금번 페스티벌이 아동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평생을 살아가면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사업초기부터 3년간 효과 분석을 해온 숙명여대 김소영 교수(경영학부)와 하은혜 교수(아동복지학부)는 "문화예술교육에 참가한 아동들은 공격성과 우울감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유머감 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성과도 이루고 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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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