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손의료보험’이 1위
- ING생명 자사 설계사 조사결과[뉴스핌=송의준 기자] 보험 FC(재정 컨설턴트)들이 실제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이자 가장 많은 혜택을 본 보험은 무엇일까.
ING생명(사장 존 와일리)은 19일 자사 FC 415명을 대상으로 이달 진행한 ‘보험FC가 실제 가입한 보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 1위는 실손의료비 보험(80%), 2위는 CI종신보험(7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3위는 변액연금(적립형)(71%), 4위는 암보험(71%), 5위는 종신표준(63%) 순으로 나타났다.
CI종신보험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중대질병에 따른 병원비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CI종신보험 가입이 많은 이유는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과 같은 중대질병에 대한 대비로서, 요즘은 조기발병이 증가돼 충분한 진단금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졌다. 또 일을 지속할 수 없을 때 필요한 생활비, 사망보장금까지 큰 금액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또 의료실비보험은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병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필수적으로 가입해두면 좋은 보험이다. CI종신보험과 함께 보유하고 있으면 소소한 병원비뿐만 아니라 중대질병에 걸렸을 경우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보험상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말 가입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보험’으로는 123명(29%)이 ING생명의 CI종신보험을 꼽았다. 이 상품은 중대질병 및 사망보장혜택을 평생보장 받는 것으로, ‘암 진단 특약’을 해 두면 중대질병 진단금과 암 진단금까지 2종류의 보장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상품으로 꼼꼼한 혜택을 챙기는 FC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좋은 손해보험사 상품으로는 ‘현대해상 굿앤굿CI 어린이보험’이 꼽혔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요CI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해 어린이를 위한 건강보험도 관심 1순위임을 보여줬다.
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에도 1순위로 꼽힌 보험은 CI종신보험으로, 실손의료비와 변액연금이 그 뒤를 이었다. 올 연말까지 추가로 가입해두면 좋은 상품으로는 변액상품과 연금, 암보험 순서로 꼽았다.
ING생명 신문로지점 이영득 부지점장은 “요즘 국내 주가가 출렁이면서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 변액연금을 가입하게 되면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투자임을 감안할 때 오히려 가입하기 좋은 시점이며, 이런 때에는 추가납입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증시변동이 많은 상황에서 FC들은 변액보험 펀드유형을 국내주식형과 주식혼합형, 해외 주식혼합형을 추천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는 펀드를 자주 변경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 지속할 것을 관리 노하우로 답했다.
ING생명 이재원 부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FC들이 가입한 보험의 만족도와 고객 추천에 대한 비중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상품 개발 및 영업 전략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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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