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내 태양광산업의 대표주자 넥솔론(대표이사 김진)이 글로벌 TOP Tier를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전지용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태양광 산업의 부품소재 업체 넥솔론은 지난 2007년, 미개척 분야이던 태양광 산업에 뛰어들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간 넥솔론은 단일 사업영역에 집중함으로써 원가경쟁력, 기술경쟁력, 품질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생산 2년 만에 전체 생산량을 17배 증대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생산 첫 해인 2008년 매출액 758억원에서 지난해 451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44%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단기간 내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및 대만 기업들에 맞서 넥솔론은 설립 4년 만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잉곳·웨이퍼 분야 글로벌 TOP5로 성장한 것.
특히 재편되고 있는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넥솔론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며 글로벌 TOP2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진 대표는 "현재 단기적인 목표는 오는 2014년에 글로벌 TOP3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TOP2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김 대표가 이같은 발전을 내다보는 것은 그만큼 넥솔론이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
올 6월 제 3공장을 완공으로 1.4GW(기가와트)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넥솔론은 올 연말에는 생산 능력을 1.7GW까지 끌어올리고, 2014년에는 글로벌 Top 3 에 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OCI, 바커, 도쿠야마 등 3개의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주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것도 향후 성장세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넥솔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노 웨이퍼 및 멀티 웨이퍼 양 제품군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종합 생산 기술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시장 위치를 차지한다.
김 대표는 "최근 태양광 시장은 상위기업 중심의 과점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넥솔론은 이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업체"라며 "품질과 원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TOP2를 향한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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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