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가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다.
재무위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2일 있을 상ㆍ하원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게 됐다.
현재 상ㆍ하원 본회의에서도 통과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여서, 한미 FTA 이행안은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13일 이전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11일(현지시간) 존 캐리 상원의원은 연설을 통해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는 사실 미국쪽에 유리한 협정"이라면서 "해당국들이 우리에게 닫혀있던 시장의 문을 열어준 셈이고, 이 협정들로 미국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FTA의 관세인하 만으로 미국 상품 수출이 100억~110억 달러 가량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FTA가 공식 서명된 2007년 6월 이후 4년여 만에 미국에서 비준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면 공은 한국으로 넘어가 국회의 FTA 비준안 처리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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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