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R&D사업 신청과정에서의 애로 해결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대면평가 방법 등에 대한 ‘중소기업 R&D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R&D 예산과 지원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서류작성 능력 부족으로 자신의 기술개발 노하우를 정부 R&D 지원과제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이 사실.
이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데에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중기청은 그간 기업들이 제기해 온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해결해, 중기기업의 R&D 진입을 용이하게 하는것을 이번 교육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과제신청부터 선정평가, 사업수행 및 관리에 이르는 R&D사업의 전주기적 이해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및 대면평가 대응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교육은 오는 18일~19일, 12월 14일~15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교육은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연회실에서, 실습교육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장에서 실시된다.
교육 1일차에는 세부 사업별 소개, 정부의 R&D사업 추진방향,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대면평가 준비방법 등 전반적인 R&D사업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 2일차에는 중소기업이 미리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담당자들이 직접 1대1 컨설팅과 대면평가 실습 및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갖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예비지원자에게는 정부R&D사업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업계획서 작성법 및 평가 대응법을 익혀 2012년도 사업지원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탈락경험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탈락사유를 진단받게 됨으로써, 향후 정부R&D과제에 재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5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이날 부터 오는 14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
중소기업 R&D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중기청 R&D 사업에 신청했으나 탈락했던 기업은 자유롭게 신청가능하며, 별도의 교육비용은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에 게시된 신청양식을 작성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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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