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의 추천주 (9/30) - 우리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1년09월30일 07:51

최종수정 : 2011년09월30일 07:51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1년 9월 30일(금)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현대제철
-3/4분기 실적은 비수기 영향과 고가원료 투입 등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를 반영하더라도 올해 고점대비 -40%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
-4/4분기에는 판매량 증가와 열연 내수가격 할인폭 축소, 수출가격 상승 및 원료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낮아져 있는 이익전망을 반영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PER 7배 미만에 불과해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기대

▷ 한샘
-소비자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온라인 및 부엌가구(IK)유통 등 중저가 시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03억원(+21%, y-y), 영업이익 108억원(+58%, y-y) 으로 견조한 실적 예상
-ik(인테리어키친)’브랜드로 중저가 비브랜드부엌가구시장(부엌가구내 비중 84%)을 공략하여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등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 나고 있으며, B2B에서 B2C로의 전략변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

◆ 추천 제외주

▷ LG패션 (-17.08%, 단기 상승 모멘텀 둔화 및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물출회에 따른 지지선 이탈로 제외)

◆ 기존 추천주

▷ 삼성전기
-동사의 3/4분기 매출액은 2/4분기 대비 9.4% 증가한 1조 8,402억원으로 예상(Fnguide 컨센서스 기준). LED사업부는 영업적자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나, MLCC, 카메라 모듈, FC CSP의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 중
-하반기 실적은 분기별 감익 국면이나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되며, 현시점에서는 다른 IT종목대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주가의 하락 리스크 보다는 비교 우위에 의한 상승 가능성 기대

▷ 대림산업
-동사의 올해 해외수주 규모는 예상매출액 7.8조원(IFRS 연결기준)의 75%에 달하는 5.8조원에 이를 전망으로 동사의 사업구조가 해외 플랜트 중심으로 본격적인 변화되고 있음.
-폭발적인 해외수주 증가와 안정적인 마진 시현으로 해외 부문의 성장성이 어느정도 담보된 가운데, 주택부문의 경우 과거의 적자 구조에서는 완전히 탈피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

▷ 다음
-배너광고의 높은 성장과 모바일 광고부문 트래픽의 빠른 성장으로 높은 성장성 지속 국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발생
-동사는 최근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11년 예상 매출액 4,214(+21.9%, y-y)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53.7%, y-y)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당사 리서치센터 전망), 검색 및 모바일 광고의 꾸준한 성장세가 주가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금호석유
-동사의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생산의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최근 정상수준으로 안정화됨에 따라 합성고무 Spread도 7~8월을 바닥으로 9월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또한 합성고무의 최대 소비국가인 중국이 자동차 판매량 급증으로 꾸준한 수요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합성고무 생산업체들이 가동률 조정을 통해 제품 생산량을 적절히 조절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만도
-2011년 K-IFRS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3,711억원 (+20.6%,YoY), 3,250억원(+24.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현대/기아 및 GM 등 고객사의 글로벌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가 많았기에 ASP 상승이 예상됨. 또한 매출처 다변화로 중국 및 북미 업체향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특히 전장시스템분야는 현대차그룹 성장과 높아지는 전장화율로 가장 큰 성장세가 예상되는 영역이며, 최근 중국로컬 및 글로벌 메이커로의 수주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여 2013년까지 연평균 +20%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LG디스플레이
-현재 동사의 주가 수준은 2011년 예상 주당 장부가치 28,250원 대비 0.7배 수준으로 과거 글로벌 금융 위기시 최저였던 0.6배 수준까지 이미 하락하였고, 월별 출하량 추이는 8월에 최악의 국면을 지나 9월부터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여전히 매수관점 유효
-동사의 2011년 연간 매출 중 18%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애플향 매출이 iPhone5 출시(10월로 예상)와 iPad3 출시(2012년 1/4분기로 예상)로 인해 애플의 동사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기아차
-7월부터 중국공장에서 프라이드 중국형 모델인 K2의 판매가 시작되었으 며, 오는 9월부터 미국공장에서 K5 현지생산이 본격화될 예정
-하반기 동사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27만대로 예상. 고유가 지속과 엔화 동반 강세로 일본업체대비 가격경쟁력확보가 가능하고, 신차효과 확대 기대

▷ 에이블씨엔씨
-동사의 3/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매장확대 효과로 매출액 785억원(+24%, y-y), 영업이익 103억원(+28%, y-y)의 견조한 외형성장 예상
-또한 한류확산과 대지진 여파로 인한 대체수요 확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경쟁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일본시장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전망

▷ 엘엠에스
-동사는 2011년 내 시장 진입을 목표로 AMOLED 정공재료를 개발 중으로 현재 테스트 완료 후 납품을 추진 중이며 전자재료와 발광재료 개발 중. 또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AMOLED 신공정과 관련된 마스크를 개발 중에 있어 고객사의 AMOLED 전환 추세에 따른 동반 수혜가 예상됨
-이에 따라 동사의 주 사업이 기존 LED용 광학필름에서 AMOLED 소재 부문으로 재구성됨에 따라 동사의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한편,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프리즘시트 부문의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영역 확대와 영업이익률이 높은(35%) 광픽업 렌즈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시장컨센서스인 261억원(40.3%, YoY), 66억원(57.1%, YoY)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됨

▷ 파라다이스
-동사는 직접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외국인카지노 성장의 핵심 성장 동력인 중국인 VIP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Q(방문객수)와 P(인당 드랍액)의 동반 증가에 따른 실적성장이 기대됨
-동사는 현재 영업장 확장과 관련해 워커힐 측과 합의 중에 있는데, 결정될 경우 영업장면적은 30~70% 확장 가능할 전망이고 테이블수는 기존대비 15~35%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 리노공업
-동사의 2011년 실적은 매출액 698억원(+23.5%, y-y), 영업이익 272억원 (+23.2%, y-y)으로 2010년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 (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스마트 디바이스 수요증가에 따른 IC소켓의 추세적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IT제품의 소형화 추세에 따른 IC소켓 미세화로 ASP 역시 꾸준히 상승할 전망. 2010년말 기준 순현금 450억원(현 시가총액의 약 25%)을 보유 중이며, 상장 이후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는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 평화정공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 확대로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 이와 더불어 동사가 GM 그룹과 Audi, PSA, Renault, BMW 등의 해외 OEM 으로 부터 받는 연간 신규 수주금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성장속도를 추월하는 매출성장으로 연결될 전망
-동사의 고부가 안전장치와 전장부품의 납품 확대는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전망. 동사의 Active Hood Lift System 은 내년 1/4분기에 출시될 현대차 싼타페 후속 모델에 처음 장착될 예정이며, 향후 현대기아차 SUV 차종들에 우선적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

▷ 심텍
-반도체 업황이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해외 경쟁사들의 감산으로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어 반도체 기판 업체인 동사에게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전망. 동사는 지난해까지 PC 의존도가 절대적이었지만 올해부터 모바일 단말기와 서버향 매출 비중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방산업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
-한편, 3/4분기는 주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4분기에는 모바일 단말기용 MCP와 서버용 메모리모듈 부문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0억원(YoY, 19.9%), 250억원(YoY, 19.0%)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에스맥 (추천일 9/16, 편입가 1만 2750원)
-동사는 갤럭시S를 제외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모듈을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와 함께 큰폭의 매출성장 지속중. 2/4분기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8% 증가
-회사측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3,500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가이던스 충족시 현재 주가는 PER 5.7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