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과 손잡고 새로운 운용체계(OS)를 만들어 구글과 애플에 도전한다.
27일(현지시각) 리눅스모바일재단은 삼성전자 '리눅스 모바일'과 인텔 '미고'를 결합한 새로운 오픈소스 OS '티젠(Tizen)'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리눅스모바일'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주도해 만드는 OS로 인텔과 함께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고'도 리눅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만든 OS로 인텔과 노키아가 주도해 만들어왔다.
리눅스모바일재단은 2012년 1분기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고 중순께 티젠을 탑재한 첫 기기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완전 개방형 OS로 만들어지는 티젠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뿐만 아니라 스마트TV, 노트북, 자동차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모건 길리스 리모재단 책임자는 "티젠은 개방형 웹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디바이스 생산 업체는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 및 서비스 제공 등에 있어 혁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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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