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韓CDS 2년 최고, 대외리스크 걱정 없나

기사입력 : 2011년09월22일 16:35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16:35

[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의 채무 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침체 양상은 글로벌 신용경색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를 반영하듯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있으며, 한국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근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2일 국제금융센터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159bp로 전날에 비해 5bp포인트 올랐다. 이는 최근 2년내 최고 수준이다.

오는 2014년 만기인 5년물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지난 20일 192bp를 기록, 지난해 말에 비해 46bp포인트 가량 급등하며 일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2019년 만기 10년물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지난 146bp를 기록, 지난해 말보다 85bp나 상승하며 최근 1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1년 최저치 대비로는 61bp나 올랐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유럽계 자금 이탈 속에서 1180선에 육박하고 있으며, 원/달러 선물은 이미 1200원 바로 코 앞까지 치닫고 있는 등 외국인 자금이탈이 다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물 CDS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bp 전후를 오갔으나 하반기 들어 60bp 가량 급등세를 타면서 최근 상승폭이 강화되고 있다.

CDS 프리미엄이란 부도 위험을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으로, 기업 또는 국가가 파산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채무자가 부도 위험을 따로 떼어내 거래하는 것이다.

한국 정부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에 대한 부도보험료가 한국 CDS 프리미엄.

이와 같은 의미를 갖는 CDS 프리미엄이 상승한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뜻으로, 이는 해외채권 발행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정적 효과가 있다.

최근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는 유럽의 채무 위기가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 글로벌 경기 역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탈리아 역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강등됐다.

또한 IMF는 최근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며 향후 국제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유럽 재정리스크 중심지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가고 있음은 신용경색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날 무디스와 S&P가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 등급을 무더기 강등한 것.

21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포함한 미국 대형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하향했고, 이탈리아 국가신용 등급을 강등했던 S&P 역시 이탈리아 은행 7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또 "무디스가 BoA 등 미국 3대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한 뉴스 역시 유럽발 재정리스크가 미국 금융시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이는 글로벌 신용경색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