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토마토2 예금 사흘간 1350억 빠져…뱅크런 여전 (종합)

기사입력 : 2011년09월21일 17:55

최종수정 : 2011년09월22일 07:40

사흘만에 1.5조 예금인출. 수신고 중 9%

 - 후순위채 불법판매 조사 중.. 3, 4차분 116억 대리청약 주목

[뉴스핌=김연순 기자]  토마토2저축은행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우려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예금인출이 객장 등에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예금인출 규모가 줄지 않는 등 뱅크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 기준으로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383억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창구를 통해 242억원, 인터넷뱅킹을 통해 141억원이 빠져나갔다.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된 다음날인 19일 489억원이 대거 인출되면서 뱅크런이 빚어진 바 있다.

다음날인 20일에도 예금인출금액은 478억원에 달했다. 이날 예금인출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마감 기준으로 사흘 동안 총 135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총 수신액인 1조 5000억원 대비 9%에 달하는 규모다. 토마토2는 현재 약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감원 주재성 부원장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전반적인 창고 분위기는 차분해졌다"면서도 "번호표 지급된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가고 인터넷뱅킹을 통해 실제 인출규모는 뱅크런 첫날인 19일과 20일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체 91개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액은 전날과 비교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91개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은 1044억원으로 전날 1882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정지 유예를 받은 6개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아직까지 특별한 뱅크런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 부원장은 "토마토2를 제외하면 저축은행 전체는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불법판매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토마토저축은행은 총 4차례에 걸쳐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1차의 경우 토마토2를 인수하기 전이며, 2차분 역시 토마토2 지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투자증권에서 청약이 이뤄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3~4차분의 경우 토마토2를 방문한 고객에게 후순위채에 대해 설명한 후 위임장을 받아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위법 소지가 있다. 토마토2저축은행이 위임장을 받아 대리청약한 금액은 116억원에 이른다.

주 부원장은 "1~2차 판매의 경우 보기에는 위법소지가 적다"며 "다만 3~4차분은 좀 더 실태조사를 해서 위법인지 아닌지 법률적인 검토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부원장은 "토마토2저축은행이 할 수 없는 업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자통법 위반과  관련된 사항"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토마토2저축은행이 토마토저축은행의 후순위채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팔았다면 불안전 판매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로써는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실태를 살펴봐야 하고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불법대출 등의 혐의로 영업정지를 피한 6개 저축은행을 포함한 11개 저축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주 부원장은 추가적인 검찰 고발 대상과 관련해 "지금 현재로는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