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부실 후폭풍③-1] 토마토2저축은행 '뱅크런' 현실화

기사입력 : 2011년09월19일 13:50

최종수정 : 2011년10월21일 09:29

오전중 90억 이상 인출…금융당국 뱅크런 차단 총력

[뉴스핌=김연순 기자]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토마토2저축은행의 뱅크런(대량예금인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토마토2저축은행 명동지점과 부산본점을 각각 찾아 2000만원씩을 예금하고 "정상 저축은행이고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예금 인출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이날 10시까지 90억원이 넘는 예금이 인출됐다. 부산 본점은 불안감에 몰려든 예금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오전 10시까지 250여명의 예금자가 번호표를 받아갔다. 대구지점에는 같은 시각 400여장의 대기표가 발급됐다. 

19일 영업정지를 당한 서울의 한 저축은행에 고갣들이 몰려들고 있다

토마토2저축은행 명동지점과 선릉역 지점에도 수 백명의 예금자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다.


금융당국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뱅크런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토마토2저축은행 명동지점을 방문해 2000만원을 예금하고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는 "엄격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토마토2저축은행은 BIS비율이 6.26%로 정상경영이 가능하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이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금자들은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이날 예금인출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시 부전동 토마토2저축은행 본점을 긴급방문했다. 이 사장은 본점 객장에서 1년만기 정기예금 2000만원에 가입하고 현장에서 직접 예금자들에게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대전 및 대구지점에 각각 부사장 및 이사를 급파하는 등 예금자 설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오후 2시 저축은행 관련 합동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