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2~23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G20 재무·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출국한다.
올해 IMF/WB 연차총회는 187개국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과 정책공조 방안 및 이에 따른 IMF/WB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기간중에는 본회의(Plenary Session)외에 각종 회의·세미나들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국가별 양자·다자간 면담을 통해 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해법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완 장관은 연차총회 기조연설에서 재정 건전화와 경기회복간 균형 유지, 시스템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 및 IMF의 역량 강화, 저소득 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22일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업무만찬에서는 유로위기 해결방안과 금융시장 안정 등 단기적 대응책과 함께, 선진국 재정에 대한 신뢰확보 방안 및 대외불균형 완화방안 등 중기적 정책조치들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23일 개최되는 G20 재무·개발장관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프랑스 주도하에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로 지난해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주도한 ‘개발의제’가 집중 논의된다.
제1세션 'G20 개발의제 이행성과'에서는 개발의제 전반에 대한 이행성과와 인프라 및 식량안보 분야에 대한 이행 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며 제2세션 ‘개발·기후변화 재원’에서는 빌게이츠 재단이 마련한 개발재원 조달방안 보고서와 WB 등이 작성한 기후변화 재원확보 방안보고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또 박 장관은 이번 총회기간 중 IMF·WB 총재, 美·佛·中·日·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글로벌 재정위기등 주요 현안과 국제공조 방안, 깐느 G20 정상회의 의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Moody's, S&P 등 주요 신용평가사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견고한 거시경제 여건 및 대외건전성 등을 설명하고 신용등급 상향 또는 안정적 유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과 동행하는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은 22일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및 Framework, 국제통화제도 개혁, 금융규제 개혁(원자재 파생상품 포함) 등 G20 주요의제에 대한 실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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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