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강덕수의 지혜, '我生後 殺他'를 선택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M&A의 귀재' 명예롭게 후퇴 선택

[뉴스핌=정탁윤 기자] 강덕수 회장을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물러나게 한 결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재계 한 관계자는 바둑 격언으로 "내가 먼저 산 다음에 상대방을 공략해야 한다(我生後 殺他)"를 든다.   그룹의 지속성장 경영기반을 더 확고히 구축한 후, 다음 먹거리를 고민해도 그리 늦지 않느냐는 점잖은 지적이다.   

STX그룹에 대한 그간 시장의 평가중 하나가 이거였다.  강 회장은 물론 그룹내 임직원들도 내심 이를 경계했다.   

결국 강회장이 명예롭게 후퇴했다.  'M&A의 귀재'로 불리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M&A 매직'이 하이닉스반도체엔 통하지 않은 것.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반도체 투자에 대한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아울러 컨소시엄을 추진했던 중동의 국부펀드에 대한 세간의 좋지 않은 여론도 STX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STX그룹은 19일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부담을 이유로 인수 추진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꾀했던 강 회장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강 회장은 주력인 조선해운업이 경기를 많이 타는 분야임을 감안, 반도체사업에 진출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차원에서 이번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었다.

강 회장(사진)의 인수 의지도 어느때 보다 강했다. 하이닉스에 대한 실사가 시작된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이천의 하이닉스 본사를 직접 찾아 이것 저것을 꼼꼼히 챙겼다.

M&A과정에서 대기업 총수가 실사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 만큼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강 회장의 야심이 컸다는 평가다.

그러나 강 회장의 이러한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 당초 대한조선 인수를 추진하다 가격 문제로 발을 뺐던 STX가 과연 2조원이 넘는 하이닉스를 인수할 여력이 있을까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시장 관계자는 "역시 2조원이 넘는 인수자금 조달능력이 발목을 잡은 것 같다"며 "컨소시엄을 추진했던 중동펀드에 대한 '국부 유출' 논란도 STX에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STX 유동성 위기설'이 이번 하이닉스 인수 추진 중단의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강 회장은 IMF 이후 쌍용중공업을 인수하면서 본격 M&A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강 회장은 2001년 '대동조선'(현 STX조선해양), 2002년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 2004년 '범양상선'(현 STX팬오션), 2007년 '아커야즈(현 STX유럽)'을 잇따라 인수해 그룹을 키웠다.

이런 공격적 M&A를 바탕으로 강 회장은 2001년 이후 STX의 외형을 10년 만에 무려 100배 이상 키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선 그를 'M&A의 귀재’ 혹은 ‘M&A의 마법사’로 부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