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대폭 높인다.
SK텔레콤은 ICT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11년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지역 소재 대학 출신 인재의 비중을 모집정원의 최소 30%로 확대 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학점과 어학점수 등 소위‘스펙’이 우수한 지원자 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지원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자세와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지역에 있는 입사 지원자에게도 채용정보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 위주로 실시했던 ‘기업설명회’를 9월부터 전국 지역별 주요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고 ▲인재채용 전담반 50명을 각 대학에 파견하며 ▲지역 대학의 추천을 통한 모집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지원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기존 ▲경영 ▲기술 등 두 분야로 분리했던 모집직군을 세분화해, ▲B2C마케팅 ▲B2B마케팅 ▲Network R&D ▲Network ▲전략기획 ▲재무 ▲HR ▲CR/PR ▲법무 ▲Global Biz ▲Platform사업 ▲Platform R&D 등 12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하반기 공개 채용은 SK그룹 계열사와 동시에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지원자 모집 후 필기시험(SK종합적성검사) 및 1·2차 면접을 거쳐 11월말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 된다.
SK텔레콤 김준호 GMS사장은 “출신학교에 관계 없이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승부근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우선 채용할 것”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학력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지역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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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