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더블딥(double dip)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S&P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올해 2분기에 경제성장률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신흥 경제국들의 수요가 아직 공고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속될 실질적인 더블딥 침체는 아직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하방 위험도 상당히 존재한다"며, "특히 3, 4분기에는 소비자수요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수요는 향후 몇 개월간 성장을 저해하는 수준으로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고실업률과 증시 하락으로 인해 지출이 줄어들 위험이 큰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S&P는 유로존 전체의 더블딥 우려와 계속되는 부채위기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012년 1분기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란은행(BoE)은 2012년 2분기까지 현 수준인 0.5%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S&P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올해 2분기에 경제성장률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신흥 경제국들의 수요가 아직 공고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속될 실질적인 더블딥 침체는 아직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하방 위험도 상당히 존재한다"며, "특히 3, 4분기에는 소비자수요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수요는 향후 몇 개월간 성장을 저해하는 수준으로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고실업률과 증시 하락으로 인해 지출이 줄어들 위험이 큰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S&P는 유로존 전체의 더블딥 우려와 계속되는 부채위기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012년 1분기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란은행(BoE)은 2012년 2분기까지 현 수준인 0.5%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