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한국은행법(이하 한은법) 통과에 국제적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제적으로도 한은법 통과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5~27일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한은법 통과에 대해 몇몇 인사들이 많은 관심이 보였다.
그는 “미 연준 부의장인 제넷 옐런이 ‘한은법에 대해 다 알고 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며 “한은이 (다른 나라와 달리) 얼마나 특이한 체제인지도 알고 있는 듯 했다”고 말했다.
한은법과 관련해 김중수 총재는 “개별기관에 대한 것은 금융감독당국이 하지만 거시건전성 정책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이 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은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다른 데에서 주는 자료로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장전망 하향조정을 시사한 것에 대해 그는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협의는 필요할 때 나중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을 미룬 것”이라며 “QE2와 같은 의미에서의 QE3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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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