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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롯데百 대표, 출산친화 경영 ‘국민훈장’ 수여

기사입력 : 2011년08월30일 09:25

최종수정 : 2011년08월30일 09:29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여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대내외로 출산장려 캠페인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이번 훈장을 받게 됐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출산장려 사회공헌활동을 이끌며, 기업 내부로는 임직원의 일-가정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왔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그가 연말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송년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아직 결혼 안 한 처녀 총각은 내년에는 꼭 좋은 배필 만나셔서, 아들 딸은 적어도 셋 이상 나으시기 바란다”는 말이다.

8남매 중 셋째로 자란 이 대표는 위와 같이 평소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언급하기로 유명하다. 산업의 발전으로 현대사회의 핵가족화가 굳어지면서, 출산율도 우려할만한 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출산율은 OECD 가입국 중 최저 수준인 1.22명에 머물렀다.

저출산은 사회의 고령화를 뜻한다. 고령화 현상은 노동력 감소, 투자위축 등의 문제를 일으켜, 중장기적으로 경제발전의 큰 저해요인으로 부각될 것이고, 이는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심사항이다.

이 대표는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성혼(成婚)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2010년 3월 보건복지부와 함께 뜻을 모아 양측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업의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에 2009년 4월 직접 출산장려 전담부서 설치를 지시했고, 롯데백화점은 ‘출산장려’를 사회공헌 주요 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임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직원 자녀를 위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을 설치했다. 또 백화점 근무 환경에 따라 야간·주말 보육을 실시하고, 셔틀버스 등을 지원한다.

그 외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영화나 야구경기를 관람 및 주말농장 운영, 자녀 스키캠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09년 11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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