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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위기설? "두 가지 이슈 확인해라"

기사입력 : 2011년08월29일 08:5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저성장 불가피하나 미국경제 침체우려 없어"
- "유로재정 불안감 지속 불구 9월 위기설 현실화 안될 것"

[뉴스핌=홍승훈 기자] 8월 금융시장 패닉을 경험한 시장은 오는 9월 미국의 더블딥 및 9월 위기설 현실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의 더블딥 여부에 대해선 저성장은 불가피하지만 소비, 투자, 수출 증가로 인해 미국경제가 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9월 위기설의 경우 유로재정 문제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되지만 각국의 정책공조로 9월 위기설의 현실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9월에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현상에 대해 "오래전 불거진 두 가지 이슈가 8월에 충격으로 갑자기 다가온 것은 이들 문제가 경기문제로 이전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사실 유로재정 문제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경기 논쟁은 지난 2/4분기 본격화됐다.

우선 하반기 미국경제에 대해 임 팀장은 고용회복의 강도와 악화된 심리지표가 실물지표에 얼마나 영향을 줄 지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사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에 따르면 심리지표는 대부분 크게 악화됐지만 아직 실물지표로까지 크게 번지지는 않고 있다. 대표적인 심리지표인 ISM제조업지수가 7월 50.9로 급락했고, 8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지수가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상태다.

반면 실물지표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5%, 전년동월비로 금년 2월 이후 최고치인 8.5% 상승했다. 산업생산도 7월에는 전월비 0.9% 올랐고 내구재신규수주도 금년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고용지표는 5~6월 둔화에서 벗어나 7월에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1.7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임 팀장은 "미국의 경제상황을 낙관할 수 없음은 분명하지만 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와 투자, 수출증가가 정부지출 감소부문을 상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솔로몬투자증권은 하반기와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1.7%, 2.0% 내외일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유로재정위기 현실화 우려도 중요한 변수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지원에 대한 회원국간 불협화음이 높아지고, 9월에는 이탈리아 등 대규모 국채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유로국가 중 부유국이랄 수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의 신용등급 하락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이에 대해 임 팀장은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재정문제는 유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ECB의 지속적인 국채매입 등의 정책공조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와 영국의 신용등급 하향 우려에 대해서도 "영국은 이미 재정긴축을 시행하고 S&P는 단기에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은 낮다고 밝혀 현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경제성장률에 대해선 올 하반기는 기존 4.3%에서 3.9%로, 내년은 4.4%에서 4.2%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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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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