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영국계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는 미국 경제가 '이중침체(Double-Dip)'에 빠질 경우를 가정한 모형을 분석한 결과 세계경제가 향후 수년간 막대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최근 피치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6%에서 1.8%로, 내년은 2.8%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피치는 자체 보고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1%로 떨어지고 2012년에 0.6% 위축된 이후 2013년에 1.5% 대폭 위축되는 더블딥 경기침체 가정을 사용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위험자산 투매 등의 부가적인 충격은 감안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피치는 이런 가정이 맞는다면 2011년~2013년 동안 세계경제 성장률이 2011년에 0.3%포인트, 2012년은 1.2% 포인트 그리고 2013년에 0.7%포인트 등 모두 합해 기초 시나리오 전망치보다 최소 2.1%포인트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로존과 영국 그리고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같은 기간에 피치의 기초 시나리오에 비해 누적으로 각각 1.6%포인트, 0.7%포인트 그리고 0.9%포인트 성장률 하락 양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피치는 미국과 중국 등과 교역이 큰 중소형 개방형 아시아 경제국이 이런 '더블딥' 시나리오 하에서 GDP가 가장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교역이 큰 중앙 및 동유럽의 경우는 유로존 성장률 둔화 및 글로벌 위험 회피로 인해 충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과 아프라카 경제는 유가 및 국제상품 가격 하락에 충격을 받을 것이며 라틴 경제는 대미 교역 및 여행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최근 피치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6%에서 1.8%로, 내년은 2.8%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25일 피치는 자체 보고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1%로 떨어지고 2012년에 0.6% 위축된 이후 2013년에 1.5% 대폭 위축되는 더블딥 경기침체 가정을 사용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위험자산 투매 등의 부가적인 충격은 감안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피치는 이런 가정이 맞는다면 2011년~2013년 동안 세계경제 성장률이 2011년에 0.3%포인트, 2012년은 1.2% 포인트 그리고 2013년에 0.7%포인트 등 모두 합해 기초 시나리오 전망치보다 최소 2.1%포인트 낮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로존과 영국 그리고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같은 기간에 피치의 기초 시나리오에 비해 누적으로 각각 1.6%포인트, 0.7%포인트 그리고 0.9%포인트 성장률 하락 양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피치는 미국과 중국 등과 교역이 큰 중소형 개방형 아시아 경제국이 이런 '더블딥' 시나리오 하에서 GDP가 가장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과 교역이 큰 중앙 및 동유럽의 경우는 유로존 성장률 둔화 및 글로벌 위험 회피로 인해 충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과 아프라카 경제는 유가 및 국제상품 가격 하락에 충격을 받을 것이며 라틴 경제는 대미 교역 및 여행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