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이 결합된 다중결합, 멀티채널 점포입니다."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모리스홀에서 열린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4세대 가상스토어를 이같이 소개했다.
홈플러스 4세대 가상 스토어는 사람들이 상품의 사진을 보며 QR코드를 찍으면 온라인 장바구니에 저절로 담겨 구매가 가능한 형태의 구매 공간이다.
가상 스토어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이동거리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매 방법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동하는 시간에도 지하철 역사에 마련된 코너에서 어떤 상품이든 바코드 촬영하면 온라인몰 동일상품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번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 스토어' 는 서울 지하철 선릉역에 오픈한 1호점이다.
이날 홈플러스 직원들은 직접 가상 스토어를 체험해보는 시연회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매하고, 구매내역과 관련해 주문과 최종 결제, 배송방법까지 알려주며 이해를 도왔다.
김진호 기획총괄 이사는 가상 스토어 개발동기에 대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올해 하반기 25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시장의 성장과 유통시장을 접목시키기 위해 연구개발한 끝에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상 스토어는 우선 스마트폰에서 홈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후 스캐너를 통해 가상 스토어에 진열된 품목에서 원하는 상품의 바코드나 QR코드 찍는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버튼 누른 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가장 가까운 점포로부터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코드나 QR코드를 찍으면 가상 스토어에 진열된 상품 이외에 어느 상품이든 홈플러스 판매 가격으로 자동 인식이 된다. 배송비는 최저 1000원부터 최고 4000원까지이며, 주중과 주말·시간대별 비용이 조금씩 다르다.
홈플러스 측은 모바일시장의 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가상 스토어 오픈이 긍정적 매출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장은 "가상 스토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중결합 및 멀티채널 점포로 혁신을 일궈냈다"며 "스마트폰과 유통시장이 접목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긍정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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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