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K C&C는 대주주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7일자로 보유주식 66만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과 대출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과 올 6월에도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SK C&C 주식 401만696주와 45만주를 담보로 각각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은 2225만주(44.50%)로, 현재 주가(14만4000원)를 감안할 때 이번 대출을 위해 최 회장이 제공한 주식의 가치는 950억원에 이른다.
이를 기준으로 시가의 70%를 대출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최 회장의 대출금액은 650~6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정확한 대출규모를 알 수 없지만, 경영적인 목적을 위해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주식담보 대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