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에프씨비파미셀의 흡수합병을 승인한 에프씨비투웰브가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한 액면분할을 검토키로 했다.
19일 에프씨비투웰브등에 따르면 전일 개최한 IR(기업설명회)에서 김범준 에프씨비투웰브 대표이사가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액면분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전일 기관과 애널리스트, 개인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IR에서 김범준 대표가 한 투자자가 질의한 액면분할에 대해 검토할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이란 주당 액면가가 5000원짜리 주식을 액면가 500원으로 낮출 경우 유통주식수는 10배로 늘어나 주식거래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생긴다.
이 관계자는 "액면분할은 오래전부터 검토했던 사안"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도 액면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프씨비투웰브의 현재 상장 주식수는 보통주(액면가 5000원) 234만주다. 주가는 주당 13만원 수준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상장 주식수는 적고 주가는 높아 에프씨비투웰브의 액면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에프씨비투웰브는 향후 실적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룬 뒤 내년부터 고속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에프씨비투웰브의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12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익은 305억원이다. 또 오는 2013년에는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당기순익 56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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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