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최근 심각성을 더해가는 인터넷 침해사고와 태양흑점 활동에 따른 방송, 통신서비스 장애발생에 대응하고, 지역전파관리소 등 소속기관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직제개정안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 본부의 네트워크정보보호팀과 전파연구소 소속의 우주전파센터가 신설되고, 수도권의 지역전파관리소를 통합한 서울전파관리소가 설치된다. 전파연구소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한다.
네트워크정보보호팀 신설은 DDoS 공격, 잇따른 해킹사고 등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 대형화되고 있는 인터넷 침해사고와 스마트 폰 확산에 따라 커져가고 있는 모바일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활동에 따른 우주전파환경의 변화를 관측하여 방송, 통신서비스 장애 등 피해를 경보하고, 우주전파 예보모델 개발, 우주전파 전문인력 양성, 태양관측위성 개발 연구 등을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전파관리 업무와 방송·통신 집행업무를 수행하는 중앙전파관리소 소속 지역전파관리소의 업무수행 체계 개편도 진행진다.
전파연구소의 명칭을 국립전파연구원으로 변경한 것은 그동안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 방송통신 분야 표준, 방송통신기자재 시험·인증 등 확대된 기능과 우주전파센터 설치 등으로 강화된 위상을 반영한 것이다. ‘국립’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유사 명칭의 민간 연구소와의 혼동도 방지할 수 있게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