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최근 "급변동장에서는 빚을 내서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한후 미래에셋증권이 전격적으로 일반고객들의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고 고객들 자산규모(등급)에 따라 신용공여한도를 축소 조절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증시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자산보호를 위해 16일부터 신규 신용융자 매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신용융자와 신규대출 한도를 일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 증권의 고객들은 신용을 바탕으로 투식에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세부적으로 신규 고객의 경우 매도상환 주문은 가능하지만 신규 신융매수는 일괄 중단되며 기존 고객들의 경우 고객별 신용융자와 주식(펀드) 담보대출 신용공여한도가 고객 등급에 따라 일정 비율로 축소된다.
특히 신용융자의 경우 시행일인 16일 매매분부터 적용되며 한시적으로 신용융자한도와 상관없이 신용매수는 일괄 중단된다.
또한 주식 및 펀드담보 대출의 경우 신규 약정과 약정변경 시 새로운 약정 한도로 적용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측은 지난 12일 이같은 결정사항에 대해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전화연락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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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