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증권업계가 로스컷 규제완화와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금융당국에 요구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증권사, 자산운용사 사장단과의 긴급회동에서 일부 CEO는 "로스컷 규정상 손해가 10~15%가 되면 팔게 되는데 너무 엄격한 것 아닌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원론적인 수준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의 홍영만 증선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입장에서) 즉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당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균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은 "세제혜택은 재정부와 협의를 해야하는 부분이라 지금 단계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증권사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사장이, 자산운용사에서는 우리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ING자산운용 사장 등 6곳 사장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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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