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로존과 중국 경제의 지속되는 성장 둔화를 근거로 세계 주요국의 경제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월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3개 회원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2.2로 5월의 102.5보다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독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G7 국가들의 CLI는 102.7로 5월의 103.0에서 하락했으며, 유로존 지표 또한 102.1에서 101.5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 주말 S&P에 의해 국가신용등급을 강등 당한 미국의 CLI는 전월 103.3에서 103.1로 소폭 낮아졌다. 일본도 103.6으로 103.8에서 떨어졌다.
러시아의 경우에도 5월 103.6에서 6월에는 103.2로 낮아졌다.
OECD는 이에 대해 "전월과 비교해 볼 때 미국, 일본, 러시아의 성장 주기가 '터닝포인트'에 직면하고 있다는 신호가 더욱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