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 ‘킵워킹(끊임 없는 도전정신)’에 발맞춰 디자인, 품질, 장인정신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9세기부터 전해 내려 온 조니워커의 상징인 사각형 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는 더욱 높이고, 폭을 좁혀 슬림하고 날렵해졌다. 유리병에 두께와 깊이를 더해 묵직한 중량감을 주는 동시에 빛을 아름답게 굴절시켜 위스키 원액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고급스럽고 모던한 연 푸른 빛의 유리를 사용해 품격을 높였다.
각 병마다 부여되는 제품 고유번호는 한층 도드라지게 표현됐으며, 영국 왕실 인증서(Royal warrant)와 ‘조니워커 앤 선즈(Johnnie Walker & Sons)’ 모노그램을 금빛으로 병에 직접 새겨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병 중앙과 하단의 라벨 세공은 더욱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워졌다.
새로운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의 풍미를 보다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본래 세계적으로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위스키로 출시하였으나 아시아의 몇 개 국가에서는 위스키의 진한 향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호응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 43도의 진한 블루라벨 위스키를 공급해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알코올 도수 40도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는 글로벌화에 따라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이루어 지는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맞추기 위함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대표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혁신적인 작품”이라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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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