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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기대심리' 사라진 그린북, 동결 기대↑

기사입력 : 2011년08월04일 11:02

최종수정 : 2011년08월04일 13:10

[뉴스핌=김민정 기자] 기획재정부의 그린북에서 '인플레 기대심리'라는 문구가 사라졌다. 또, 물가보다는 대외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오전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채권시장은 그린북이 발표되자 곧바로 강세전환했다.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재정부는 '최근의 경제동향 8월호(그린북)'에서 고유가, 주요국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소지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제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집중호우와 추석 등에 따른 단기적 물가불안 소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 병행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내수기반 확충과 경제체질 개선 등 지속성장 및 고용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린북이 발표된 10시 이후 국채선물 3년물은 상승세로 접어들어 10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16틱 상승한 103.23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3년물도 전날보다 5bp나 하락한 3.77%에 체결되고 있다.

동부증권의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물가 관련 멘트가 지난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톤 다운된 느낌"이라면서도 "7월에 인플레 심리 적극대응 코멘트에도 동결했기 때문에 인플레 관련 발언만 보면 금리에는 하락요인인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 병행'이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그러나 어제 나온 재정부가 이머징 시장의 식품 가격상승 등을 언급한 것을 보면 물가상승에 공급요인이 크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의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그린북에 너무 집중할 이유는 없고, 물가는 생각보다 너무 높은 경로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그린북을 동결의 근거로 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기준금리는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선물의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대외 경기와 물가에 대한 두마리 토끼를 모두 강조함에 따라 채권시장은 일단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목할 점은 물가부문에서 새롭게 '추석'이라는 말이 언급되면서 단기적 물가불안 소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는 점과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점이라는 관측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석 이전 미시대책은 물론 거시정책을 통한 물가안정 총력 체제를 가동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지만 유럽과 미국경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채권시장 또한 동결에 대한 베팅보다는 금통위전까지 리스크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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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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