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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일 함부르크SV 구단과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데니스 아오고(Dennis Aogo) 함부르크SV 선수, 칼 에드가 자쇼(Carl-Edgar Jarchow) 함부르크SV CEO, 손흥민 선수,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 홍기준 한화솔라원 및 한화케미칼 사장.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일 함부르크SV 구단과 2년간(2011~2012, 2012~2013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는 경기장 A보드 및 입장권, 포스터, 홈페이지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로고 노출 그리고 함부르크SV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 및 한화 스폰서데이 행사 등의 특화된 마케팅 프로모션 권리를 갖게 된다.
1887년 창단된 함부르크 SV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3대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축구 클럽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6회, FA컵 우승 3회를 기록했다. 평균 관중 5만 4811명(2009~2010시즌 기준)으로 세계 축구 클럽 중 관중 동원력 10위에 등재된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이다. 또 국가대표 수퍼루키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져있다.
이날 '한화솔라-컵(HanwhaSolar-Cup)'으로 명명된 함부르크SV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발렌시아CF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경기장내 LED 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비롯하여 입장권, 포스터, 인터뷰석 배경판 및 MVP 시상식 등에 ‘한화솔라(HanwhaSolar)’로고를 노출, TV를 통해 유럽전역에 알렸다.
한편 한화는 이 계약에 포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스템을 함부르크 시 축구 관련 시설에 구축을 하는 등 독일 및 전세계 시장에 태양광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는 "금번 스폰서십 계약 및 '한화솔라-컵(HanwhaSolar-Cup)' 개최는 유럽시장에 ‘한화솔라(HanwhaSolar)’ 브랜드를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5년 안에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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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