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폭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애호박, 양파 등 대폭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전점에서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해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폭우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시세가 많이 오른 애호박(1개)을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한 1000원, 무안 황토랑 양파(2kg)를 시중가 대비 27% 가량 저렴한 2700원, 해남 햇고구마(650g/1봉)를 시중가 대비 33%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여름 과일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경북 경산, 영천 등의 일조량이 많은 산지에서 수확해 당도가 높은 천도 복숭아(100g)를 시세 대비 22% 가량 저렴한 3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10일까지 배추, 상추, 열무 등 제철 채소를 최대 50%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비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배추를 시세 대비 50% 가격을 낮춘 1980원(1통)에 판매한다.
또한 제철 채소인 열무도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50% 가격을 낮춰 폭우가 내리기 전 가격인 1480원(1단)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흙대파(1단) 1330원, 백다다기 오이(5개/봉) 2980원, 양파(1.5kg/망) 1850원 등 주요 채소를 폭우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획했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최근 폭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채소와 이맘때 가장 많이 먹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로 가계부담이 늘고 있어 가격을 할인한 채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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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