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건희 회장, '소프트기술' 강조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선진제품비교전시회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으로부터 모바일 사업 현황 및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핌=문형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에 참석한 후 ▲ 소트프기술 ▲ S급 인재 ▲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3년에 시작된 이 전시회는 선진국의 제품과 삼성전자의 제품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품질를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회장은 전시회 첫 회부터 대부분 빠지지 않고 참석, 삼성의 현주소를 꼼꼼히 챙겨왔다. 

이 회장은 세계 1등 제품을 살펴보며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지시하거나 이들 제품을 뛰어넘을 복안이 무엇인지 묻곤 했다. '신경영'의 출발이 된 것도 이 전시회였다. 

4년만에 이 전시회에 참석한 이 회장이 어떤 화두를 던질가에 삼성그룹은 물론 재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의 키워드는 '소프트기술'이었다. 

이 회장은 "5년, 10년 후를 위해 지금 당장 (소프트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필요한 기술은 악착같이 배워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보강해야할 분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기술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이 회장, 애플에 자극받았나?

애플은 지난 2008년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을 주도하며, 글로벌 IT 지도를 바꿔 놓고있다. 전문가들은 그 원동력을 '소프트파워'에서 찾는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맥·맥북 등 하드웨어와 iOS소프트웨어, 그리고 앱스토어라는 마켓 플레이스, 그곳에 담긴 콘텐츠 등 '애플 생태계' 가 애플의 힘이다.  소비자들은 '애플 생태계' 안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기기를 통해 다운받아 활용한다. 

애플은 새 프로그램을 출시할 때 과거 애플 제품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기존에 출시된 아이팟도 새로 나온 아이튠스를 쓰게끔 했다. 또한 애플의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을 뿐더러 사용자를 고려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같은 애플의 소프트파워는 '애플빠(애플 제품을 추종하는 소비자)'란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강해졌다. 

◆ "애플의 시각은 다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기본 시각이 다르다며 애플의 강점을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은 콘텐츠를 담는 그릇(컴퓨터) 기능이 우선이고, 전화 기능은 부차적이다. 앱이나 앱스토어라는 콘텐츠와 마켓 플레이스를 구상한 뒤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손 안의 컴퓨터로 아이폰을 개발했다. 그리고 여기에 전화 기능을 추가했다. 

반면 삼성이나 노키아 등의 스마트폰은 전화 기능을 우선으로 개발한 뒤 여기에 컴퓨터 기능을 부가했다.

삼성은 기본적으로 제조업체로서 우수한 단말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그렇지만 지금 스마트혁명의 시대는 그 안에 무엇을 담을 수 있는가, 스마트폰으로 내게 어떤 즐거움과 도움을 줄 수 있는가가 경쟁력이다. 콘텐츠로 대표되는 소프트기술이 중요해진 것이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잡스는 최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하드웨어가 뇌라면 소프트웨어는 영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3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과 디자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 뱅글은 지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BMW의 디자인 총괄책임을 지내면서 보수적인 BMW 디자인을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변신시킨 인물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