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9월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사진)이 이명박 정권과 끝까지 같이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국토부해양부는 이채욱 사장에 대해 연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46년 상주에 태어나 상주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채욱 사장은 GE 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민간 출신의 공기업 기관장으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월 9월22일부터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국토부는 이 사장이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인천공항이 국제 공항협의회(ACI)에서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 및 공기업Ⅰ(SOC) 부문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고,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사업 진출, ‘직위공모제’ 등을 통한 시장경쟁원리 도입,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등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국토해양부는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채욱 사장의 연임을 공동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 연임 여부는 국토부 장관의 연임 임용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012년 9월21일까지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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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