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식품업계가 노출의 계절을 맞아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들을 내놓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우유는 '칼슘 강화'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은 우유 속 지방 함량을 75%나 줄여 지방함량이 0.8%로 국내 출시된 저지방 우유 중 지방함량이 최저 수준인 제품이다.
지방을 뺀 대신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을 일반우유 대비 2배 이상 높이고, 비타민 D까지 강화했다.
또한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영양밸런스를 맞춘 저칼로리 푸드인 '후레쉬 랩 샌드위치'를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300kcal 이하의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의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는 체중 조절용 시리얼 '포스트 라이트 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첨가되어 체중조절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이 간편하게 이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동아오츠카는 무(無)칼로리 사이다로 롯데칠성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사이다가 245ml 한 캔에 100칼로리가 넘는 열량이 있는 것에 반해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는 칼로리가 제로다. 칼로리뿐 아니라 설탕과 색소, 보존료 등도 넣지 않아 차별화를 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 함량을 낮춘 저지방, 무지방 우유의 시장 점유율이 2008년 약 4% 정도에서 2011년에는 약 18%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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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