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25일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선정기업인 위닉스와 성호전자를 각각 방문해 어려운 점을 듣고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희종 위닉스 대표는 “활발한 신규 해외거래처 발굴을 통해 수출 및 매출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적기 확보와 적정 수준의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행장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두루 갖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고객기업과의 상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성장성이 높은 우량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저리의 수입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비한 환위험관리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컨설팅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을 도입, 총 151개 기업을 선정하고 현재까지 2조476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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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