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TX그룹과 SK텔레콤이 25일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TX와 SK텔레콤은 이날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실사작업을 시작했다.
STX는 이종철 부회장을 단장으로 40여명의 실사단을 구성해 하이닉스 본사 및 각 사업장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다. 회계ㆍ재무 자문사로는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법률 자문사로는 법률법인 율촌이 참여한다.
SK텔레콤도 법률 자문사로 김앤장, 회계자문사로 삼정KPMG, 재무자문사로 BOA메릴린치와 맥쿼리증권을 각각 선정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실사에 나섰다.
STX와 SK텔레콤은 오는 9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사에서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미래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 보고 본입찰 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하이닉스와 연관된 특허소송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 채권단은 STX와 SK텔레콤의 실사 후 본입찰을 거쳐 9월 중순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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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