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CCTV, 비상벨, 조명강화, SOS 안심서비스 등 ‘5대 공원안전대책’을 통해 서울시내 21개 공원이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0년 공원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체 만족도(77점)에 비해 점수가 낮은 야간조명, 화장실 안전 등 분야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5대 공원안전대책’을 추진해 공원 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음주와 흡연, 노숙인 및 사행성 행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원별로 1~2개소 가량의 흡연공간을 설치해 흡연자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공원매점 등에서 주류판매는 금지하고, 공원 내 일반음식점도 판매품목을 제한’하는 내용을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 개정 건의키로 했다.
우선 8월부터 10월말까지 본청 직원과 사업소 직원으로 8개반(24명)의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밤 10시까지 주요공원에서 음주, 사행성 행위 등을 대상으로 순회 단속한다. 향후 시는 올해 추경 또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공원 내 질서유지용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공원이용이 증가하고, 특히, 더운 여름날을 맞아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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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