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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어윤대 회장, KB 기업가치 UP

기사입력 : 2011년07월22일 09:05

최종수정 : 2011년07월22일 09:49

[뉴스핌=안보람 기자] 변화와 혁신을 위한 KB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 제고 및 소통의 노력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변화와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게 KB금융의 평가다.

실제 KB금융은 '2011 투명경영 대상 우수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뽑혔다. 또 '2011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2011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주력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1 한국 무역금융 최고 은행'의 자리에 올랐다.


◆  새로운 회장, 새로운 KB

지난해 7월 KB금융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대 회장(사진)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그룹체계 확립을 최우선 경영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그룹변화혁신 TF를 별도로 구성해 인력구조 개선 및 영업점 업무분리 제도 개선 등 58개 과제를 실행했다.

어 회장은 특히 직접 90% 이상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찾아다니며 KB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KB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주주, 시장, 임직원 등 KB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

지난 1년여의 노력은 KB금융그룹의 영업력 회복, 樂Star 및 대기업 서비스 강화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 조직 및 인사 혁신, 재무성과 개선 등으로 이어졌다. 또 이는 자연스레 KB금융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 숨가쁘게 달려온 1년, 싹 틔우다

어 회장의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의지와 결과는 밖에서 먼저 인정하기 시작했다.

상장기업 중 가장 투명한 기업에게 주는 한국 회계학회의 '2011 투명경영 대상'이 KB금융에 돌아간 것. 투명한 기업경영을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결과다.

실제 어윤대 회장은 지난해 10월, 20박 21일의 일정으로 해외IR활동을 펼쳤다. 7개국 9개 도시 150여 기관투자자와 상담하는 대장정으로 이동거리만도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3만7000km였다.

고객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KB우수고객 1000여명에 대해 초청행사를 실시해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출발과 변화의 의지를 알렸고, 150여 중소기업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금융서비스 개선방향 등 KB금융그룹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룹회계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회계처리사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해 회계통제를 강화했고, IFRS 준비단 및 IT IFRS팀 구성을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투명경영 대상'선정 한 달 뒤인 6월 24일에는 한국기업지배 구조원으로부터 '2011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주주의 권리보호, 바람직한 이사회 운영 및 감사기구의 투명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KB금융의 주력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세계적인 무역금융 전문지 트레이드 파이낸스 (Trade Finance)誌로부터 '2011년 한국 무역금융 최고 은행(Best Korean Trade Bank)'으로 선정됐다. 수출입거래 등 외환업무에 대한 전행적인 지원과 대기업금융그룹 신설을 통해 수출입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온 결과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13일 포춘코리아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익 법인 'KB금융공익재단' 출범 ▲ 5월 한 달 동안 계열사 임직원 1만 2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KB금융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 등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KB금융의 가치를 부각시켜줬다.

▲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은 올봄 경기도 안산시 노적봉 공원 일대(1.3ha)에 1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런 결과들은 KB금융을 '한국의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의 위치에 올렸다.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선정은 KB금융의 변화와 체질개선이 고객의 지지를 얻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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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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