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 완성을 위한 혁신과 동반성장을 통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야 초일류기업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지속가능경영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 회장은 "경영의 목표는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혁신을 성공시키는 것이므로, 초일류기업이라면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을 완성하는 '한계 돌파' 수준의 혁신에 도전해야 한다"며 "혁신의 파급효과가 클수록 더 성공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고, 더 존경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는 부족한 자원과 에너지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고, 성장의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는 해결방안이 될 수 없으며, 협력업체와 소비자 그리고 공공부문을 망라하여 행동방식 및 협업체계를 크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기업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도 느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차별화된 녹색기술은 물론 이를 사업화하고 제휴할 수 있는 제반 핵심 역량들을 갖추고, 기후변화나 녹색성장 이외에도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시민 마인드와 행동양식이 확고히 체질화된 지속가능한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역할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존하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에 대해서는 "선진국 기업들은 전ㆍ후방의 중소협력업체와 어떻게 동반해 성장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협업체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올 초 신년모임에서도 "향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지속가능 경영'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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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